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에 잇따르는 대형 교통호재와 관광산업 재개 등이 맞물려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강원특별자치도 부동산 시장은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등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속초시에서는 '속초자이' 전용 84㎡가 올해 4월 4억9300만원에 손 바뀜되며, 전월 거래가(4억4,500만원) 대비 5000만원 가량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전망도 좋아지고 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6월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특별자치도내 이번 달 분양전망지수는 70.0으로 전월 66.7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교통 호재도 강원특별자치도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따라 조만간 이어지는 이 지역 신규 브랜드아파트들의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 공급하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최근 기존 계약금 10%이던 계약조건을 계약금 2천만원(84타입 기준)으로 변경했다. 전용 84㎡ 기준 4천만원 선에 책정됐던 계약금을 절반 이상 낮춘 것이다. 이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전매 제한도 없다. 비규제 프리미엄과 더불어 각종 금융혜택 제공, 계약조건완화 등이 적용된다.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도 곧 분양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관설 하이패스IC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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