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AICC와 AI 물류 사업과 함께 AI로봇, AI케어, AI교육 영역까지 포함한 ‘맞춤형 AI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연간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KT는 ‘믿음’ 등 초거대 AI 기술, AI 반도체, 클라우드 등의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고효율의 경제성을 갖춘 ‘AI 풀스택(Full Stack)’ 기반으로 AI 생태계를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2027년까지 ▲초거대 AI 기술 ▲AI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IDC 인프라 고도화 ▲AI 신사업 발굴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약 7조 원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으로, 이 투자로 최고 수준의 AI 기술 역량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KT AI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로봇 사업을 하드웨어 중심이 아닌 ‘서비스’ 중심의 사업으로 정의하고, KT의 ‘딜리버리 체계’와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I 로봇 서비스 프로바이더(Robot Service Provider)’로서 서비스로봇의 보급 확산과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로봇 딜리버리 체계는 고객의 수요에 맞게 로봇과 솔루션을 상품화하고 로봇의 도입부터 현장에서의 컨설팅, 사후관리까지 고객을 지원하고 불편을 해소하는 역량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로 예상되는 로봇 공도주행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를 확장하고 공장용 소형 물류 로봇, 농업용 배송 로봇까지 서비스 도메인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만성질환 중심의 원격케어 서비스를 국내에서 시작한다.
KT의 원격케어 서비스는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케어코디네이터(Care Coordinator: 케어코디)’가 AI 기술로 만성질환자의 데이터와 상담 기록을 분석해 얻어낸 ‘케어플랜’을 앱, 전화로 제시하는 서비스다.
또 KT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케어를 위한 ‘AI 돌봄케어 서비스’를 TV로 확장한 ‘지니TV 케어’ 서비스 론칭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KT는 ‘AI 미래교육 플랫폼’도 공개했으며 미래교육 DX 추진을 위한 정책적 변화에 부응해, KT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역량과 교육사업 추진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교육의 디지털 전환 조력자로서 미래교육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KT는 올해 공교육 현장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즉시 적용, 2학기부터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경기도교육청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후 타 지역 교육청에도 확대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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