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뚜레쥬르, 남해 마늘 앞세워 해외진출 성과..."상생모델 확장"

강지용 기자

2023-06-20 10:17:07

뚜레쥬르 미국 워싱턴 게인스빌점 / 사진=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 미국 워싱턴 게인스빌점 / 사진=CJ푸드빌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남해 마늘을 이용한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제품들이 국내를 넘어 미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지난해 경남 남해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남해 마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뚜레쥬르, 빕스 제품을 선보여 왔다. 올해 2월에는 미국에도 갈릭치즈크라상, 갈릭크림치즈브레드, 갈릭딥브레드 등의 뚜레쥬르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다. CJ푸드빌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남해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해외로까지 확대 제공하고자 미국에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뚜레쥬르의 남해 마늘 활용 제품은 올해 2월 미국에 출시된 이후 5월 말까지 불과 3개월 만에 14만 개에 달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마늘 소스로도 출시되어 미국에 수출하는 등 남해 마늘이 미국에 진출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미 현지 고객들이 뚜레쥬르 미국 세리토스점을 찾아 이용하고 있다. / 사진=CJ푸드빌 제공
미 현지 고객들이 뚜레쥬르 미국 세리토스점을 찾아 이용하고 있다. / 사진=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K-베이커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남해 마늘과 같이 지역 사회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농가와의 상생모델이 해외로까지 확장된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지역사회와 함께 이행 노력을 진행한 결과 지역 특산물인 남해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며 단순한 식재료 수급 및 제품화를 넘어 남해군을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의 우수한 특산물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기회를 만드는 기업의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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