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구리 갈매·충남 서천' 주택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28일까지 접수"

강지용 기자

2023-06-09 10:52:37

이미지=LH 제공
이미지=LH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 갈매역세권 S1블록 공동주택용지와 충남 서천 한산면 귀농·귀촌 주택용지를 자산으로 하는 '지역상생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리츠가 수도권과 지방권의 자산을 묶어 하나의 사업 구조로 추진한다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사업의 수익을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사업 추진하기 어려운 지방권 귀농귀촌주택 사업에 교차 보전해 이익을 공유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취지다.

리츠는 자본조달과정에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주식공모를 진행해 개발 이익을 배당 형식으로 국민과 공유한다. 공모 대상지는 구리갈매역세권 S1블록 공동주택용지와 충남 서천 한산면 소재 귀농귀촌주택용지이다.

구리갈매역세권 공동주택용지는 남양주 별내지구와 구리 갈매 공동주택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충남 서천군 귀농귀촌주택은 주변 시세 이하로 4년 임대후 분양 전환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정착지로 활용된다.

공모 대상은 금융사와 건설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이다. 금융사는 자본금 1,000억원 이상 또는 자본총계 3,000억원 이상, 건설사는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이어야 한다. 건설사, 금융사는 각각 2개 업체 이하로 참여가 제한되며,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간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사업대상자는 계량, 비계량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으며. 자세한 자격요건과 공모 일정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