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기획⑦] 신한라이프, 대외악재 불구 지난해 호감도↑…"그룹 편입후 시너지 발휘 기대"

한시은 기자

2023-06-22 08:35:53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이하 동일)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이하 동일)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빅데이터뉴스는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생명보험업계를 대상으로 분석 시리즈를 기획 연재합니다.
각 생보사를 대상으로 2021·2022년 월별 관심도, 호감도, 지난해 연관어 및 포스팅 유저의 프로필 등을 분석합니다.
1회 KB생명, 2회 흥국생명, 3회 푸본현대생명, 4회 한화생명, 5회 삼성생명, 6회 교보생명에 이어 이번 7회차에는 신한라이프를 분석했습니다. 이후 AIA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DB생명 등을 순차적으로 빅데이터 분석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지난해 글로벌 위기로 인해 전체 온라인 포스팅 들의 부정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 '신한라이프'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지난 2021년에 비해 되레 상승, 기업 이미지 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MZ세대의 관심도도 대한민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80%대를 기록했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신한라이프에 대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월별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2년간 연도별 포스팅 수 (정보량=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총 7만4,991건의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1년 중 5월에 가장 적은 4,294건을, 7월에 가장 많은 1만210건을 나타냈다.

지난 2022년에는 직전연도인 2021년에 비해 총 정보량이 3.83% 줄어든 7만2,121건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가장 적은 4,680건을, 지난 5월 가장 많은 8,795건을 보였다.

지난해 포스팅 수가 소폭 감소한 것은 지난 2021년 합병 이슈로 인해 정보량이 일시 크게 늘어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합병전 오렌지라이프생명(옛 ING생명)은 지난 2020년 신한금융지주가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상장폐지됐고 지난 2021년 7월 1일 신한생명으로 흡수합병돼 '신한라이프'로 재출범함으로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생보사 기획⑦] 신한라이프, 대외악재 불구 지난해 호감도↑…"그룹 편입후 시너지 발휘 기대"
데이터앤리서치는 신한라이프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긍정률 58.14% 부정률 8.18%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49.96%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22년 긍정률은 3.09%P 늘어난 61.23%, 부정률은 0.10%P 상승한 8.28%를 기록했다.

순호감도 또한 2.99%P 상승한 52.95%를 기록했다. 포스팅 과반수가 신한라이프에 대해 호의적이었던 셈이다.

지난해 러우전쟁과 고인플레 및 고금리 등으로 대외환경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신한라이프의 호감도 상승은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신한라이프의 위상 변화로 인해 금융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탓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블라인드에 한 유저는 신한라이프가 무빗에서 진행하는 애플워치 이벤트가 괜찮은거냐고 물었다. 그는 "무빗에서 워치를 구매하고 2년 동안 미션 달성하면 100만 포인트 지급하는거 이거 괜찮은거야?라며, 나중엔 미션 엄청 힘들게 주고 하려나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에 "완전 혜자고 미션도 쉽다", "나는 미션이 쉬운데 그거 마저 안하고 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지난해 9월 트위터리안은 신한라이프가 콜센터 업무에 인공지능 음성봇을 확대 도입한다는 기사를 트윗했다.

지난해 8월 뽐뿌에는 18년 정도 납입한 종신보험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매달 10만원대 납입하는 종신 보험이 있는데 해지환급금과 도중에 수령했던 보험료 생각하면 지금 해지해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유지하는게 좋을지 해지환급금 비율이 높을 때 해지 하는게 좋은건지 머리가 복잡하다"고 밝혔다. 이에 "암 진단금이 갱신형인지, 납입면제인지 등을 확인해보라"는 댓글이 달렸다.

부정글로는 지난해 8월 네이트판에는 저축보험을 종신으로 가입한 나쁜 설계사라는 글이 작성됐다. 그는 "자신은 법인업체 운영자고 적금식으로 아는 지인소개로 저축보험을 가입하게 됐는데 가입 2년 뒤 지난달 지출금액이 생겨서 설계사한테 연락해서 대출이나 해약을 의뢰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한 점에 의문이 들어 신한라이프에 전화를 했더니 종신으로 가입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으로 가입하면서 어떤 사람이 종신을 가입하겠느냐며, 보험 가입시 철저하게 따져 물어서 가입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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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긍정' 포스팅에 나타난 키워드 상위 10개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연관어는 '높다'로 지난해 9,261건 거론됐다.

이어 △새로운 8,106건 △성장 7,704건 △강화 7,570건△최고다 6,868건 △좋아하다 6,714건 △최초 6,555건 △개선 5,515건 △기대하다 4,567건 △높이다 4,528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키워드 상위 10개는 △어렵다 6,279건 △못한다 5,448건 △손해 4,658건 △감소하다 4,427건 △부담 4,361건 △리스크 3,650건 △별로다 3,344건 △우려하다 3,138건 △위험 2,601건 △피해 2,494건 순이었다.
[생보사 기획⑦] 신한라이프, 대외악재 불구 지난해 호감도↑…"그룹 편입후 시너지 발휘 기대"
지난 2022년 신한라이프의 '중립' 포스팅에 나타난 주요 연관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신한금융'이 가장 많이 조사되는 등 신한금융 그룹사가 줄줄이 상위에 랭크됐다.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은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들에 대해 함께 포스팅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으로 신한라이프의 그룹 편입 이후 시너지 효과가 크게 발휘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주요 키워드 분석은 긍정, 부정, 속성으로 집계되지 않은 중립 포스팅의 연관키워드를 집계한 것으로 ▲신한금융 1만3,338건 ▲신한은행 8,670건 ▲신한카드 7,803건 ▲한국 4,908건 ▲교보생명 4,861건 ▲kb손해보험 4,601건 ▲콘텐츠 4,291건 ▲현대해상 3,874건 ▲비 라이프 3,812건 ▲헬스 3,707건 등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기획⑦] 신한라이프, 대외악재 불구 지난해 호감도↑…"그룹 편입후 시너지 발휘 기대"
채널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가운데 '뉴스'의 정보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2년 ▲뉴스 2만2,399건 ▲블로그 9,109건 ▲인스타그램 8,283건 ▲카페 3,078건 ▲커뮤니티 1,676건 ▲트위터 1,534건 ▲카카오스토리 702건 ▲기업/단체 197건 ▲유튜브 155건 ▲지식인 147건 ▲정부/공공 52건 ▲페이스북 35건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 중심에서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자발적 포스팅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고려는 외형확대를 위한 필요조건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용자가 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의 정보량이 적은 것은 옥의 티다.

지난해 6월 클리앙에는 보험회사가 지점 이관이 됐다고 자꾸 대면 모임을 해야 한다는데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그는 "구 ING에 불입하던 개인연금과 종신보험이 있는데 신한생명으로 넘어가더니 FC들이 계속 대면 미팅해서 사인 받아야한다고 하는데 이유가 뭘까요"라고 물었다.

[생보사 기획⑦] 신한라이프, 대외악재 불구 지난해 호감도↑…"그룹 편입후 시너지 발휘 기대"
지난 2022년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드러난 신한라이프 포스팅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2030 세대의 관심도 비중이 80%를 넘었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자신의 연령을 표기하거나 연령을 나타낼 수 있는 채널인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7곳에서 게시자의 연령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포스팅은 집계되지 않는다.

신한라이프는 52건의 연령별 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수의 비율이 67.31%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30대 17.31% △40대 11.54% △10대 3.85% △50대 0%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연령이 드러난 게시물이 2,066만9,320건인데 이중 20대가 작성한 것이 1,021만6,735건으로 전체 49.4%인 점을 감안하면 신한라이프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평균보다 17.9%P 이상 높았다.

30대 포스팅 비율은 전체 평균보다 10.8%P 높았다.

비록 표본수가 적인 하지만 2030세대인 MZ세대의 관심도가 높은 것은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또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대의 포스팅도 대한민국 평균에 비해 높았다.

지난해 5월 다음카페에 한 20대 유저는 최근 광고에서 가상인간 모델이 많이 보인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볼보, 옥수수수염차, 신한라이프 등이 찍은 광고와 캡처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같은 달 한 20대 트위터리안은 "지난 2009년부터 넣은 신한생명 보험이 있는데 언제부턴가 보장내용을 담당 설계사가 만나서 상세히 설명해주겠다"고 제안한 내용에 대해 포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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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신한라이프의 포스팅 작성자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작성자의 비율이 66.15%로 남성 작성자의 비율보다 32.30% 높게 나타났다.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여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신한라이프는 성별이 드러난 387건의 정보량 중 여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비율이 66.15%를 차지했으며 남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33.85%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성별이 드러난 게시물 중 여성이 올린 글이 2,833만5,859건 75.5%로 남성이 올린 글 920만3,324건 24.5%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남성 관심도는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네이버 카페에 한 여성 유저는 신한라이프의 놀라운건강보험이 괜찮은지 물었다. 그는 "전화와서 얼떨결에 가입했는데 갱신형이라 뭐가 안좋다는 말만 있어서 잘아시면 해지할지 말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보장내용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비갱신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갱신형보다 유리해진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레몬***카페의 여성 유저는 신한라이프 암보험에 가입했는데 괜찮을지 물었다. 그는 "30년 갱신형이고 갑상선암도 일반암으로 해주는 곳이 없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취소하는게 나을까요"라며 "현재 실비보험과 종신 암보험도 있긴 하다"고 말했다. 이에 "기존 암보험이 있으니 서브로 가져가도 나쁘진 않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신한라이프 온라인 포스팅 들이 뉴스가 가장 많기는 하지만 개인들의 글에서 높은 기대치를 발견할수 있었다"면서 "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정책이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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