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 분야 관련 기업들의 교류는 물론 국내외 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다. 삼양사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일 방침이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건강기능성 원료로 쓰이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분말 등 프리바이오틱스 홍보에 역점을 둔다. 두 품목 모두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발효유, 음료, 제과, 소스 등 식품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먼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식후 혈당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현재 삼양사는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분말 및 액상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프락토올리고당분말은 프락토올리고당이 95% 이상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소재다. 프락토올리고당은 바나나, 양파, 마늘 등의 채소나 과일류에 포함된 물질로 ▲장내 유익균 증식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성 소재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부스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소재의 실물을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소재별 적용 제품군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소개한다. 아울러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가 적용된 콤부차(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 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음료 등의 시식 샘플도 제공한다.
이상훈 삼양사 식품BU(Business Unit)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성 소재의 영업 기회 확대는 물론 일반인에게 생소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의 인지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앞으로 삼양사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의 응용연구를 강화하고, 펫푸드 등 신규 적용 제품군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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