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각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루는 등 눈치 작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특히, 재개발ㆍ재건축 등 단순도급을 제외하고는 신규사업 자체를 줄이는 곳이 많기 늘었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공급 물량 감소로 인해 단기적으로 미분양 주택량이 감소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부족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향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사라지는 결과로 작용하며 그 시점이 되면 아파트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급변한다.
시장 전체의 분양물량은 줄었지만, 대단지 알짜 분양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특히 5월에는 충남 아산과 경기도 광명ㆍ평택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실거주 의무나 전매제한, 중도금 대출 등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봄 분양 시장이 살아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5월에는 분양물량은 적지만, 주요지역에 브랜드·대단지 아파트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이라면 청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맞닿아 있으며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이 갖춰져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5월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1,06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모종동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건립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근 아산모종1지구, 모종샛들지구(예정), 풍기역지구(예정)와 함께 약 1만2,000여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한 단지다.
효성중공업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에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가구(1블록 355가구, 2블록 6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안성과 평택을 잇는 공도읍에 위치해 있다.
제일건설㈜은 5월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체 2BL'을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이며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8구역 재개발을 통해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할 계획이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두산건설은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는 반경 2㎞ 이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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