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클린에어스와 세대환기시스템 개발 위해 맞손

김수아 기자

2023-04-11 17:28:10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오른쪽)과 클린에어스 황태운 대표(왼쪽)가 공기정화모듈 특허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 제공:계룡건설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오른쪽)과 클린에어스 황태운 대표(왼쪽)가 공기정화모듈 특허 및 제품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 제공:계룡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계룡건설 이승찬 회장은 ESG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정화할 수 있는 세대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11일 대전 탄방동에 위치한 계룡건설 사옥에서 ‘공기정화모듈을 적용한 세대환기시스템 공동개발 및 특허 등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기정화모듈 기술을 적용한 공동주택 세대 환기시스템 제품을 개발하고 타 단지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제품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의 환기시스템은 주로 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의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다양한 살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계룡건설은 클린에어스와 함께 HEPA필터를 통한 초미세먼지 제거 후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를 이용한 바이러스 제거 방식을 개발하게 됐다.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 기술은 필터 타입의 플라즈마 발생기로 필터의 공기통로에서 각각 플라즈마 반응이 일어나며 공기 중 산소, 물과 반응해 수산기(OH radical)와 같은 산소활성종이 만들어지고 플라즈마 필터를 통과하는 공기와 직접적으로 만나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때문에 기존의 살균 기술보다 공기살균에 적합하다.

또한 오존 억제 기술을 통해 오존free로 배출하게 돼 인체에 영향이 없으며,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는 물로 세척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