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SK하이닉스 15억달러 교환사채 발행 결정…유증 가능성↓"

한시은 기자

2023-04-04 14:04:35

SK하이닉스 키데이터 / 제공:미래에셋증권
SK하이닉스 키데이터 / 제공:미래에셋증권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15억달러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 결정으로 자본 조달 방향성과 관련해 리스크로 여겨진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4일 미래에셋증권 김영건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지난 3일 SK하이닉스가 15억달러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교환대상은 자사주 1,775만9,040주이며, 이는 총 주식수의 2.4%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교환가액은 11만1,180원으로 이날 종가 대비 27.5% 할증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2022년 4분기말 재고자산이 완제품 기준 3조 8,000억원, 재공품 기준 9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현금원가 이하의 판매를 통한 현금화보단 재고 고수의 의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업황 및 메모리 가격 전망을 기반으로 추가 조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만약의 경우 자사주 4,000만주 중 처분 이후 2,300만주의 활용이 우선시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기업의 조달 사례를 참고하면, 지분증권과 관련된 조달의 경우 계열사간의 일부 출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그룹내 우호 지분율 소실은 최소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당 가치가 잠재적으로 2.4% 희석될 수 있으나, 리스크 완화의 측면을 고려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상승여력이 37.6%에 달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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