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ESG 지배구조 부문 강화"

김수아 기자

2023-03-28 11:36:31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대우건설이 ESG 경영에 앞장서며 특히 이사회 구성과 운영의 변화를 통해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회계·재무 전문가인 안성희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 중 여성의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대우건설측 설명에 따르면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또한 이사회 내에 보상위원회도 신설될 예쩡이며 보상위원회가 신설되면 성과에 기반한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루어져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구조 상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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