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집값 곳곳서 반등 조짐…신규 분양 단지들 관심모을까

김수아 기자

2023-03-14 10:28:49

제공:더피알
제공:더피알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2기 신도시 집값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파주운정, 광교, 위례 등에서는 대장주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바닥을 다지고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파주운정신도시 GTX-A 운정역(예정) 인근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교신도시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역세권 아파트인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가 2월 11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거래가(11억600만원) 대비 약 6000만원의 상승 거래가 이뤄졌다.

위례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 상승세도 이어졌다.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 전용 96㎡타입은 2월 13억5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월 거래가 12억8000만원 대비 7000만원이 오른 가격이다. 또 평택고덕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는 2월 6억7000만원에 손바뀜 되며, 전월 대비 6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것이 서서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은행권이 금리 인하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 회복에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2기 신도시는 대부분이 완성형 단계에 접어들어 곧 바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기본적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파주운정, 평택고덕, 동탄2, 검단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어서 이들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쏠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이며, GTX-A 운정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같은 달 평택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로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4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블록에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후속 단지로 총 1103가구 규모다.

대방산업개발은 같은 달 동탄역 인근 C18블록에 주상복합단지인 '화성동탄3차 대방엘리움(가칭)' 464가구를 공급한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가 1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98㎡, 총 1049가구 대규모 단지다.

한신공영은 11월 파주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서 한신더휴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GTX-A 운정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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