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롬 워시타워는 2020년 LG전자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로 하단에는 드럼세탁기, 상단에는 건조기를 합쳤다.
워시타워는 출시 후 지난해까지 매년 3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용량 19kg 이상 트롬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 과반수 이상이 워시타워를 선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워시타워 매출 또한 2021년 대비 지난해 40% 이상 성장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외부 컨설팅 기관을 통해 워시타워 구매고객 150명을 대상으로 워시타워 구매사유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체감 디자인’ 때문에 구매했다는 고객이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뒤이어 ‘편리한 조작부 위치’가 20% 정도 비율을 차지했다.
워시타워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옆으로 병렬 설치했을 때에 비해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LG전자는 인버터 DD모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트롬 워시타워에도 적용했다. 특히 벨트로 연결하는 일반 모터와 달리 건조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하는 DD모터가 적용됐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워시타워는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세탁·건조방법 6모션 중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세탁량이 적은 가구나 세탁실이 좁은 가정에서도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쓸 수 있도록 지난해 워시타워 라인업에 소형 제품을 추가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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