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8회째인 현대 커미션은 현대자동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래 2015년부터 매년 선보여 온 전시 프로젝트이다.
테이트 미술관은 현대 커미션을 통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테이트 모던의 중심부에 위치한 전시실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전시 작가로 선정된 엘 아나추이는 예술가이자 나이지리아 응수카 대학(University of Nigeria, Nsukka)교수로, 40여 년간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했다.
엘 아나추이는 특히 목재나 세라믹, 혹은 주변에서 쉽게 수집할 수 있는 병뚜껑과 같은 물건들을 활용해 재료와 형태에 대한 실험을 이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환경, 소비, 무역 등 현대사회의 주요 쟁점들을 탐구했다.
이번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전시는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큐레이터 오제이 본주(Osei Bonsu), 국제 미술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디나 아흐마드에이예바(Dina Akhmadeeva)가 맡아 진행하며, 오는 10월 10일 개막해 내년 4월 14일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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