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국농어촌공사와 K-스마트팜 해외 진출 위해 맞손

김수아 기자

2023-02-20 15:05:26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 사진제공:현대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건설이 친환경 지능형 농장 K-스마트팜(Smart farm)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진출에 적극 나선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등 두 회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는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사업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계한 한국형 스마트팜 해외 진출 △친환경 스마트팜 공동연구 추진 등 차세대 농업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농업 생산기지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으로 축적한 관개수로, 저수지, 에너지, 해수담수화 등 인프라 개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국가 농업 생산을 기반으로 구축한 민·관 해외 농업 투자플랫폼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연료전지의 전기, 열, 이산화탄소를 농업에 활용하는 친환경 스마트팜 분야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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