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첫번째 기술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 및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할 수 있으며 기존 건물에서 노후되거나 파손된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 및 보강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두번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건물의 하중은 최종적으로 기초말뚝이 지탱하게 된다. 기존의 말뚝과 리모델링을 위해 추가 시공한 말뚝에 발생하는 하중을 측정하고 단계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구조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세번째,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공사 중 잔해물 낙하 등 충격하중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고 국부적인 구조체 손상으로 인한 연쇄 사고 가능성을 평가한다. 사고 발생가능성이 높다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하며 특히 구조물 손상 제어를 위한 구체적인 철거·해체 공정과 임시 구조물 보강 방안 등을 제시해 안전한 리모델링 공사 수행을 지원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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