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집에서 활동하는 등 생활환경이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코로나와 마스크의 관계처럼 집과 주택용 소방시설의 관계를 주목해야 된다.
최근 5년간 소방청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주택에서 화재 발생 비율은 연평균 약 18%인 반면 전체 화재 사망자 가운데 주택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약 42%로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왔다. 이러한 통계자료로 보았을 때 안전지킴이인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구성된 기초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가지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시 발생되는 연기를 감지해 음향장치로 화재 사실을 알리는 중요한 기초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선 정확한 위치에 설치하고 적절히 유지관리하며 올바른 사용법도 알아야 한다. 소화기는 1가구당 1개, 경보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올해 설에는 우리 집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며, 화재 사실을 스스로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 효과를 내는 소화기를 가족들에게 선물하여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김승남 / 성전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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