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주거지에서 취미·여가 활동을 모두 해결하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업계는 “시장이 침체됐을 때는 건설사들의 상품 경쟁이 가속화돼 한층 진일보한 단지들이 등장하게 마련”이라며 “최근 분양시장 분위기에 건설사들은 입지와 미래가치 뿐만 아니라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마지막 자리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인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총 792실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진주혁신지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고 피트니스 클럽, 골프 클럽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조식, 방 청소, 세탁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유료)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12월 분양한다. 총 3,804가구 규모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시니어클럽은 물론 피트니스 및 GX룸,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스카이 라운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DL이앤씨(DL E&C)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 이 단지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되며 문패밀리 시네마와 실내 키즈체육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와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도 배치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