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조성되는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은 총 면적 110만8351㎡에 15개 구역으로 나눠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계획된 상주 가구 수는 2만7000여 가구로 총 6만여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재개발된 곳은 2015년 4월 분양된 장위2구역 ‘꿈의숲코오롱하늘채(총 513가구)’였으며 이어 2016년 8월 장위1구역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939가구 규모)’, 같은 해 10월 장위5구역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1562가구 규모)’, 2018년 7월 장위7구역 ‘꿈의숲아이파크(1711가구 규모)’ 등이 분양돼 입주를 모두 마쳤다.
장위뉴타운은 남쪽으로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돌곶이역, 석계역이 있으며 한천로, 북부간설도로 등을 통해 차량으로 진출입할 수 있다. 인근에 GTX-C노선과 동북선 등도 계획돼 있다.
주변에 장위초, 장위중, 남대문중, 석관중, 석관고 등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으며 북서울꿈의숲, 오동근린공원, 우이천변가로공원, 중랑천 산책로, 수변공원 등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경희대병원 등이 있다.
올해는 GS건설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총 2840가구의 ‘자이’ 단일 브랜드가 적용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년에는 대우건설이 장위 6구역과 10구역에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각각 1637가구, 2004가구 규모로 예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접었던 사업들도 공공재개발 등을 통해 다시 추진되며, ‘반쪽짜리’ 오명을 썼던 장위뉴타운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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