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업은 양 사가 배달용기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뜻을 모으면서 지난 2020년부터 공동 개발이 시작됐다.
상품 디자인은 현대카드가 맡고,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일선 식당들이 실용적으로 쓸 만한 용기 스펙과 용도에 대한 기획을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에 선 보인 용기는 식당 사장님들이 배달용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다회 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으로, 일반적인 플라스틱(PP) 용기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 이상 적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합성수지(PP+Bio-PE)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용기는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해 환경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배민은 우선 제작된 에코용기를 다음달 초부터 배민상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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