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S건설 등 10대 건설사, 연내 전국서 3만7천여가구 공급

김수아 기자

2022-11-22 09:27:42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 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 이미지 제공 : 롯데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10대 대형 건설사들의 공급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일반 물량은 이달 분양에 들어간 물량을 포함, 총 8만 6,158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상위 10대 대형건설사들이 분양 예정인 곳은 총 40개 단지, 3만7,740가구로 일반분양만 2만 9,094가구가 나온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총 가구는 약 1.8배, 일반분양은 1.6배 많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10일, 서울 등 경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함에 따라 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10대 건설사들의 막바지 공급이 적극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시 반곡동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전용 84~202㎡, 총 922가구 규모로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원주혁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원주역 KTX중앙선이 인근에 있다.

GS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840가구 중 1,33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부순환로, 동부순환로 등이 인근에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13개 동, 800가구 규모이며 삼성전자 등 대기업 사업장이 인근에 있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시 온천동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 포스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아파트를 올해안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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