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감성경영 일환 현장 시설물 디자인 개선…"안전·쾌적 작업환경 조성"

김수아 기자

2022-11-17 10:44:18

개선된 갱폼 적용사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 사진 제공 = 현대건설
개선된 갱폼 적용사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 사진 제공 = 현대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건설이 근로자 감성 경영의 일환으로 현장에 사용되는 안전, 휴게 시설물의 기능 및 디자인을 개선하여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사용되던 게시물, 가설시설물들이 공사장 주변의 색감과 동일하거나 식별성이 떨어지는 어두운 색상이었던 점을 개선하고 시인성을 높인 트랜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 인식 변화는 물론, 안전 의식 고취 및 업무 효율 개선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우선 건설 현장 시설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색(H-Safety Color)을 개발하였다. 긍정과 활기를 나타내는 옐로 그린을 사용하여 시각적 인지를 극대화하였으며, 차분함과 신뢰를 나타내는 네이비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주었다. 또한 현대건설의 로고와 연계한 사선 패턴을 기본으로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하고 확장과 반복을 통해 시설물의 가시성을 높여주었다.

컨테이너 및 텐트 등의 근로자 쉼터(Stress Free Zone)에 신규 개발한 안전색을 사용하였으며, 소화전도 기존 노출 보관 방식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필요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창호를 확장하는 등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증진과 현장 안전을 동시에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현대건설은 파일럿 프로젝트의 적용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선 및 보완을 진행하여 더 많은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기능 및 디자인 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