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롯데건설 생활숙박시설 공급…도심형 vs 휴양형, 승자는?

김수아 기자

2022-11-16 09:35:38

진주혁시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 / 사진 제공 = 대우건설
진주혁시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석경투시도 /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최근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형 건설사가 다른 형태의 생활숙박시설 2개 단지를 공급함에 따라 이들의 분양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생활숙박시설이란 취사와 세탁이 가능한 중장기 또는 단기 호텔형 숙박시설을 말하는데 연내 공급되는 단지 중 하나는 '도심형'이고 또 하나는 ‘휴양형'이다.

생활숙박시설은 분양 받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주거, 전·월세 임대 계약을 맺어 임대수익을 내거나 호텔·콘도처럼 숙박시설로 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데다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 보니 최근 2~3년간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상업 블록 일대에 첫 푸르지오 단지인 도심형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 최고 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8~124㎡, 792실로 조성된다. 단지는 김시민 대교와 가깝고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는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KTX진주역, 사천공항도 인근에 있으며 롯데몰 진주점, 탑마트, 노브랜드 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울산 북구 산하동 일원에 조성되는 강동롯데리조트(예정) 내 휴양형 생활형숙박시설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2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면적 63~259㎡ 총 696실 규모로 롯데리조트에는 생활숙박시설과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가든형스파, 잠수풀, 유적공원, 글램핑장, 판매시설 등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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