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계주공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시공자 선정 임시총회’를 열고, 2022년 국토교통부 발표 기준 국내 도급순위 3위 업체인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단계주공 재건축은 원주시 단계동 6만2,385㎡ 부지에 지상 29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1,560가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지역은 원주시 구도심 중 가장 주목받는 재건축 사업지 중 하나다. 반경 1km 이내에 북원초, 학성중, 북원여자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인접해있으며,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AK플라자, 세브란스병원 등이 위치해 있다.
해당 사업은 2003년 조합설립 이후 인허가 지연, 집행부 변경, 시공자 변경 등 장기간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후 조합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난 2021년 각종 심의 통과, 2022년 상반기 최초 조합설립에 준하는 조합설립(변경)인가,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연달아 취득, 사업진행의 초석을 마련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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