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관 마케팅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구축해 소비자와 긴밀한 소통을 시도하는 동시에 제품 각인 효과를 배가시키는 전략이다.
최근 유통업계는 이러한 흐름에 힙입어 브랜드 자사 캐릭터와 세계관을 만들고, 캐릭터를 활용한 NFT를 판매하는가 하면, 베스트셀러 제품을 의인화한 아이돌 그룹을 공개하는 등의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 시선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굽네는 지난해 브랜드 캐릭터인 구울레옹을 공개하며 세계관 마케팅의 서막을 알렸고 지난 4월에는 스테디셀러인 ‘굽네 고추바사삭’에 이어 ‘굽네 오븐 바사삭’과 ‘굽네 치즈 바사삭’으로 구성된 바사삭 시리즈 2종을 출시하며 기존 브랜드 캐릭터 ‘구울레옹’ 서사를 ‘바사삭 유니버스’ 세계관으로 확장하기도 했다.
굽네는 최근 브랜드 세계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바사삭 유니버스 팝업스토어’를 개장하기도 했으며 팝업스토어는 일평균 약 2,000 명, 누적 방문객 5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의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론칭했다.
벨리곰은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을 좋아하는 핑크색 곰으로 놀이공원 속 유령의 집을 방문한 어린이가 흘린 분홍색 풍선껌에서 탄생했다.
지난 3월 서울 롯데월드타워에 거대한 벨리곰 조형물을 전시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에는 2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으며 지난 8월에는 ‘벨리곰’ 지적재산권(IP)에 멤버십 혜택을 연계한 NFT 9,500개 전량이 오픈과 동시에 모두 팔려 화제가 됐다.
hy는 지난해 자사 베스트셀러 제품을 의인화한 혼성 5인조 사이버 아이돌 'HY-FIVE(하이파이브)'를 데뷔시켰으며 이를 통해 구축된 하이파이브의 세계관은 '요구르트 아줌마(프레시 매니저)의 카트 속에서 나타난 다섯 명의 요정'과 함께 전개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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