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미래에셋증권 박용대, 박주연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미국과 유럽은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으며, 한국과 일본도 입국 요건 완화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은 올 3월부터 입국 요건을 완화하여 전체 GDP중 관광수입 비중이 높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여행객에 대해 규제를 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특히 "아시아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함에 따라 중국, 홍콩, 마카오의 입국 요건 완화 가능성도 긍정적이지만 해당 국가를 찾는 다수는 중국인으로 비자·마스터카드보다 유니온 페이를 사용해 긍정적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크로스보더 결제액 증가는 국제거래 수수료 증가로 직결되는 원인으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최근 2개 분기 연속 호실적은 국제거래 수수료의 고성장이라고 전했다.
두 연구원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매출액 대비 국제거래 수수료 비중은 각각 26%, 19%로 작지않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23, 26배에 거래중이며, 안정적 실적 성장 대비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이에 따라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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