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파트너사와 고통 분담 상생 경영 실천…"업계 삼중고 극복 박차"

김수아 기자

2022-08-25 16:21:58

롯데건설 박은병 외주구매본부장과 부산 지역 주요 파트너사 대표들이 간담회에서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롯데건설 박은병 외주구매본부장과 부산 지역 주요 파트너사 대표들이 간담회에서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최근 건설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상생 협력을 기본 방침으로 파트너사와 선제적으로 소통하며 리스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우선 ▲공사비 조정 ▲재무 지원 ▲중간정산제도 ▲정기 간담회 등 다양한 파트너사 지원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중소기업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상호 협의를 통한 공사비 단가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동반성장추진사무국 내 분쟁조정 전담기구인 분쟁조정협의회도 설치, 파트너사와 공사비 정산에 대한 갈등 발생 시 중립적인 위치에서 원만한 중재와 합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원자재 급등 시기에 파트너사가 선제적으로 건설 자재 및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급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하도급 중간정산제도를 통해 신속하게 정산 절차를 진행하여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기여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추가적으로 직접대여금, 동반성장펀드 등 총 7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 파트너사의 재무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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