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분기 매출액 1,418억 원 전년동기대비 3%↑…"성장세 지속"

최효경 기자

2022-08-16 19:04:32

11번가, 2분기 매출액 1,418억 원 전년동기대비 3%↑…"성장세 지속"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11번가 주식회사(대표 하형일)가 2분기 직매입 중심의 슈팅배송 서비스 확대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셀렉션 확대 등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액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시된 SK스퀘어의 반기보고서와 IR자료에 따르면, 11번가의 2022년 2분기 매출액은 1,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383억 원) 35억 원 증가(+3%)했다.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일회성 고정비 등 영업비용의 증가와 최근 금리급등으로 인한 금융상품 평가 손실 반영 등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의 증가로 2분기 당기순손실은 515억 원(영업손실 450억 원)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모바일 앱 순 이용자 수(MAU)는 월 평균 약 940만 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7만명(+9%) 증가했다.

11번가는 물류센터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해 2분기 중 자체 개발한 WMS 2.0(창고관리시스템,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슈팅배송에 접수된 주문의 할당과 피킹, 출고, 검수 및 송장출력과 재고관리까지 물류센터 운영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효율성 개선이 이뤄졌다.

11번가는 파주와 인천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다른 곳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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