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에 따르면 양측은 2009년부터 시행해 온 통화스와프를 상시 통화스와프로 격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스와프 규모도 5천억 위안(약 97조1천300억원), 5천900억 홍콩달러(97조7천630억원)에서 8천억 위안(155조640억원), 9천400억 홍콩달러(155조1천752억원)로 확대됐다.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4일 인민은행과 홍콩금융관리국이 상시 통화스와프를 체결함에 따라 더 이상 연장할 필요 없이 장기간 운용이 가능해져 자금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민은행이 체결한 첫 상시 통화스와프 계약이다.
인민은행은 지금까지 40개 국가(지역)의 중앙은행 또는 금융 당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최근 수년간 본토와 홍콩 간 금융 협력이 계속 확대되면서 ▲ 후강퉁(滬港通·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 거래) ▲ 선강퉁(深港通·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 거래) ▲ 채권통(債券通·Bond Connect) ▲ 크로스보더 리차이퉁(理財通·웨강아오 대만구 역외 금융상품 교차 투자) 등 자본시장 연계 메커니즘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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