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4월 선제적 금리인상으로 5월 금리동결 전망"

이수현 기자

2022-04-15 09:53:42

국내 채권시장은 연말 국내 기준금리가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은 연말 국내 기준금리가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이수현 기자] 이달 선제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됨에 따라 5월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지더라도 최종 기준금리 레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한은이 선제적으로 4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상황에서 연준 긴축 가속화로 인해 신정부의 정권 초기에 경기를 제약하는 수준까지 국내 기준금리가 빠르게 인상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국내 인플레 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3분기 중에는 한은의 추가 금리인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여지도 남겨뒀다.

민지희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미래에셋증권 Daily에서 "금통위 의장 대행은 회의에서 한미 금리 역전이 발생하더라도 자본 유출은 경기 펀더멘털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언급한 것은 금통위가 국내 경기 여건을 균형적으로 고려하여 향후 금리 추가 인상 시점을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연말까지 추가 인상이 단행되더라도 이미 국내 장단기 금리가 연말까지 2% 이상의 기준금리 수준을 선반영한 상황인데다 5월 경제전망에서는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도 이뤄지면서 중립금리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금통위 의장대행의 발언 등을 고려해보면, 2.5% 이상의 기준금리 레벨을 반영했던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통위 금리 추가 인상 횟수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현 시점 국내 채권시장은 연말까지 2~3차례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어 이번 금리 인상 국면에서 최대 2.00~2.25%의 기준금리 레벨을 예측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회의를 통해 금통위가 향후 물가와 국내 경기 여건을 균형적으로 고려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시장에서 예상하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력이 2~3차례에서 1~2차례로 점차 낮아질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 경우에는 국고 3년 금리와 기준금리 스프레드가 50~75bp까지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국고 3년 금리는 3% 초반에서 고점을 확인했다는 판단이며, 점차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를 고려하여 적정 레벨로 하락하는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수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suhyeun@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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