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은행, 금융 DX 선도 위해 AI인재 양성 함께 나선다

심준보 기자

2022-03-22 10:16:49

KT 직원들이 AIFB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KT 직원들이 AIFB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KT(대표 구현모)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AI 인재양성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미래 성장 DX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금융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기반의 신 사업 등의 사업 분야에서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 인재양성 분야 협력은 미래 사업 추진을 위해 DX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핵심이며, 외부 전문인력 영입 만큼이나 해당 산업의 이해도가 높은 내부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두 회사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KT는 대한민국 AI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대표 산학연 협의체 AI원팀과 공동 개발한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 AIFB Ready와 함께 대학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신한은행은 금년부터 AIFB를 사내 디지털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전격 도입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00명씩 총 600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AIFB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험에 앞서 응시자들이 AIFB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육 과정(AIFB Ready)도 함께 진행된다.

AIFB의 3개 트랙 중 신한은행이 올해 시행할 과정은 AI의 개념과 활용 원리 및 업무 적용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기업의 리더나 기획 직무 인력을 위한 ‘베이직(Basic)’ 트랙으로 코딩 프로그램을 다루지 못하는 비전공자도 응시가 가능하다.
AIFB가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를 얼마나 다룰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두 회사는 금융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금융 산업에 특화된 시험 문항 개발과 AI 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이에 신한은행이 보유한 금융 도메인과 데이터가 활용되며, 이외에도 두 회사가 공동으로 IT-금융 융합 산학협력 과정을 개발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도모한다.

KT그룹을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등 32개사에서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해 활용하거나 AIFB 취득자를 채용 과정에서 우대하고 있으며, AI 분야 실무 활용역량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이와 같은 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