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 잇단 수주…"1조원 돌파"

김수아 기자

2022-02-27 09:47:35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 사진 = 현대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건설이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1조 6,63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5월에서야 수주 1조원을 돌파한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라는게 현대건설 설명이다.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과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은 각각 지난 25일과 2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이촌동의 중심에 지어진 후 1998년 재건축되어 이촌동 변화를 이끌었던 강촌아파트는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87길 13 (이촌동 402번지) 일대 3만 988㎡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2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001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또 지방 광역시 최초로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제안하며 관심이 집중된 대전 장대B구역은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 14-5번지 일원 6만 5,246㎡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49층, 총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90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8,800억에 달하는 대전 최대 재개발 사업이다.
장대B구역은 대전의 신도심으로 분류되는 유성의 한복판에 위치해 있고 유성IC와 구암역, 유성온천역 등을 낀 곳으로, 사업지 내에 100년 전통의 유성시장이 포함돼 전국 최초로 장옥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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