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월 초 6.4일분까지 회복했던 혈액보유량이 불과 한달 만에 3.2일분으로 감소, 3일분 수준(혈액수급위기단계 관심단계)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8일에는 한때 2.9일분까지 떨어져 주의단계로 격상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은 10일 기준 혈액보유량은 3.2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5.0일분)의 64%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매일 최소 250명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데, 현재는 160명 수준으로 매일 90명의 헌혈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전라북도 전체 헌혈자의 65%이상이 10~20대 헌혈자인데 고등학교, 대학교의 단체 헌혈 동참 여부가 불확실해 혈액수급 위기는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혈액원 허정구 원장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그 가족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간절히 요청 드린다”며 “적십자사는 거리두기 강화 상황에서도 전국의 헌혈의집을 정상운영하고 있으며, 헌혈 장소에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헌혈 시 코로나19 감염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백신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며,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4주가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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