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LG화학 단기적 수급 영향 지속…목표주가 하향"

김수아 기자

2022-02-10 09:31:11

미래에셋증권이 예상한 LG화학의 올해 실적 예상치(빨간 네모안).
미래에셋증권이 예상한 LG화학의 올해 실적 예상치(빨간 네모안).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LG화학(051910)의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지만 당분간 수급 영향을 계속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의 목표주가는 94만원으로 전날 종가인 61만원 대비 상승여력이 52.4%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종전 목표주가보다 4% 가량 하향 조정된 수치다.

이진호 연구원과 김철중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리포트에서 "화학 제품 스프레드 축소 폭이 예상보다 큼에 따라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현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가치를 73% 할인한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하지만 지난 9일을 시작으로 2차전지 및 MSCI 지수에 LG에너지솔루션을 편입하기 위한 비중 조절이 예정되어 있어 LG화학에 불리한 수급 이슈는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다만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3대 신성장 동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신약 등 중장기 성장 3대 신성장 동력에서 오는 2030년 매출액이 3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지켜볼 것"을 제안했다.
이들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화학 제품 스프레드 축소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로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올 1분기 실적은 첨단소재와 배터리 부문의 이익 증가로 전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가 제시됐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