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업계 최초 ESG 안전 역량 평가제 도입…"중대재해 원천 차단"

김수아 기자

2022-02-08 11:18:51

롯데건설, 업계 최초 ESG 안전 역량 평가제 도입…"중대재해 원천 차단"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건설업계 최초로 파트너사에 대한 ESG 안전보건 역량 평가제도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신용평가사와 연계해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4가지 평가항목을 19개의 세부항목으로 진단해 안전 역량을 1~7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파트너사의 입찰 자격 기준으로 활용하며, 부실등급을 받은 파트너사는 입찰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입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중대재해 발생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공사, 토공사, PC공사 등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우선 도입해 안전 역량 평가비용을 지원하며, 향후 기타 공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우수 파트너사와 고위험 공종 파트너사를 포함해 총 200여개 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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