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허리디스크 환자 한의통합치료 10년 추적 결과 발표

심준보 기자

2022-02-07 11:56:08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추나요법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이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추나요법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자생한방병원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통증 및 기능 개선 정도를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제1저자) 연구팀은 2006년 1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허리디스크로 자생한방병원에 내원해 추나요법과 침치료, 약침, 한약 처방 등 한의통합치료를 6개월간 받은 환자 가운데 10년 추적관찰에 성공한 65명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어 연구팀은 치료로부터 10년째 되는 2018년 2~3월에 이들의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이를 위해 ▲요통·하지방사통 시각통증척도(Visual Analog Scale, VAS) ▲허리 기능장애지수(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삶의 질 평가척도(SF-36 Health Survey) ▲MRI 디스크(추간판) 탈출량 측정 등이 평가 지표로 활용됐다. VAS(0~10cm)와 ODI(0~100점)는 모두 숫자가 클수록 통증 및 장애가 심함을 나타낸다. SF-36(0~100점) 지표는 신체와 정신영역 총 36개 문항으로 이뤄진 삶의 질 측정도구로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향상됐음을 뜻한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허리디스크 치료에 있어 한의통합치료 효과를 다각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해 최초로 입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척추 질환의 근본을 치료하는 비수술 한의통합치료가 앞으로도 디스크 치료법 가운데 효과적인 대안으로 제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