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에바와 함께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맞손

김수아 기자

2022-02-07 09:59:43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이훈 에바 대표(오른쪽)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롯데건설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이훈 에바 대표(오른쪽)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롯데건설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지난달 25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 중 우선 적용 단지를 선정한 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하고, 나아가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전기차 충전 시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에바와 충전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기술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은 기존 완속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를 병렬 연결하여, 전기 설비용량 증설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기술로,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효율 향상에 필요한 기술이다.

또한, 병렬 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충전 요금이 저렴한 새벽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이 가능해 이용자는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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