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18조 655억원…영업이익은 37% 늘어난 7,535억원 달성

김수아 기자

2022-01-26 15:46:05

현대건설, 지난해 매출 18조 655억원…영업이익은 37% 늘어난 7,535억원 달성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현대건설은 2021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18조 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 당기순이익 5,495억원, 신규 수주 30조 2,69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6.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특히, 수주는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11.5% 상승한 30조 2,69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 7,608억원을 유지, 약 4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2,810억원에 순 현금도 3조 1,212억원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191.1%, 부채비율은 108.2%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현대건설측 설명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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