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조6000억원 규모 러시아 플랜트 수주

유경석 기자

2021-12-30 16:37:07

DL이앤씨, 1조6000억원 규모 러시아 플랜트 수주
[빅데이터뉴스 유경석 기자] DL이앤씨가 30일 해외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러시아에서 초대형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러시아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조6000억원(약 11억 7000만 유로)이다. DL이앤씨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을 담당한다.

이 프로젝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 지역에 단일 라인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머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공장은 연산 3백만톤의 폴리에틸렌과 부텐(연산 12만톤), 헥센(연산 5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 우스트-루가는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의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로 현재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다.

향후 연간 450억㎥의 천연가스를 처리해 LNG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가스화학 복합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