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피앤피, 환경공단·전북도청·농협중앙회 등과 '영농 폐비닐' 재활용 MOU

심준보 기자

2021-11-18 17:36:45

(왼쪽부터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 본부장, 정재웅 환경공단 전북본부장, 이진호 대림피앤피 대표) /사진 제공 = 대림피앤피
(왼쪽부터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 본부장, 정재웅 환경공단 전북본부장, 이진호 대림피앤피 대표) /사진 제공 = 대림피앤피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대림피앤피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이하 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이하 농협)는 17일 ‘영농 폐비닐 재활용분야 탄소중립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공단이 농가로부터 폐비닐을 수거하면 대림피앤피가 이를 원료로 농업용 멀칭 필름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구조다. 전북도청은 재활용 원료 사용 활성화 정책 및 제도 지원을, 농협은 재활용 원료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 촉진 활동을 담당한다. 대림피앤피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내년 봄부터 전북 지역 농가에 시범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영농 폐비닐은 오염이 심하고 불순물이 많아 폐기되거나 ‘수로 파이프’나 ‘정화조’ 등의 저부가 제품으로만 재활용되었다.

대림피앤피는 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약 1만톤의 영농 폐비닐을 친환경 제품으로업사이클링 할 계획이다.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시 약 10만톤을 재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3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효과와 동일하다. 대림피앤피와 환경공단, 전북도청, 농협은 향후 농업용 멀칭 필름뿐만 아니라 지자체 폐기물 수거용 필름과 가정용 종량제봉투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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