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GS건설, "5G와 연결된 로봇 건설현장 역군 된다"

심준보 기자

2021-10-25 16:09:31

LG유플러스가 GS건설과 함께 도로 공사현장에서 실증에 성공한 5G로 원격 제어하는 로봇. 배곧신도시 해안도로 확충공사 건설현장에서 관리자가 사족보행로봇인 스폿(Spot)을 작동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GS건설과 함께 도로 공사현장에서 실증에 성공한 5G로 원격 제어하는 로봇. 배곧신도시 해안도로 확충공사 건설현장에서 관리자가 사족보행로봇인 스폿(Spot)을 작동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5G와 연결된 로봇이 건설현장에서 일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GS건설과 함께 5G로 원격 제어하는 로봇을 도로 공사현장에서 실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오후 배곧신도시에서 열린 실증행사에서 5G 라우터와 3D 레이저스캐너가 장착된 로봇을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좁은 통로를 촬영해 서버로 영상을 전송했다. 이 영상은 공사현장의 3D 지도를 제작하는데 활용됐다. 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사족보행로봇인 스폿(Spot)을 사용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실증을 위해 5G 라우터에 고정 IP를 할당하고 경로에 제한 없이 로봇을 제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로봇에 다양한 IoT 센서를 장착해 공장 배출가스를 실시간 감지하거나 열화상카메라로 작업자의 체온 또는 화재여부를 감시하는 등 각종 산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5G와 연결된 로봇이 건설현장에서 일꾼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음을 이번 실증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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