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반도건설(반도유보라)에 따르면, 공공택지 부재 속 신사업발굴과 안정적인 자재수급,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지속 성장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PC(Precast Concrete, 사전제작 콘크리트)사업에 진출을 선언하고 ESG 경영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ㆍ설치하는 공법으로 현장 타설 대비 공정 및 관리포인트가 줄고 균열 및 누수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사전에 생산함으로써 보다 고품질의 콘크리트 생산이 가능하다. 공사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여주시 소재 1만여평 PC 공장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최근 인근에 4,000평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확보, 내년 상반기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PC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일 반도건설 대표는 "과거 PC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사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 도입에도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경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kangsan0691@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