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400억 원 규모 ESG 채권 시중보다 낮은 금리 발행 성공

심준보 기자

2021-10-20 09:19:57

이미지 제공 = LH
이미지 제공 = LH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LH는 ESG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 채권 4,400억 원을 시장금리 대비 0.02~0.03% 낮게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행한 사회적 채권은 LH가 국내 최초로 이번에 발행한 사회적 채권은 채권 시장금리 대비 3년물 0.02%, 5년물 0.02%, 30년물 0.03% 낮게 총 4,400억 원을 발행함으로써 대규모의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하는 개가를 올렸다.

현재 금융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이슈로 인한 변동성이 확대돼 채권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매우 위축된 상황으로 통상적으로 공기업 채권 발행금리는 민간 채권평가업체의 평균 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LH가 0.02%~0.03% 수준의 저금리로 채권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3기 신도시 추진, 임대주택 공급 등 국민 주거안정 정책을 수행하는 LH의 국내 ESG채권 시장 진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올해 건설 중인 건설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건물공사비에 사용될 계획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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