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부지 및 자산과 금융산업공익재단 사업지원금을 결합하여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인구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지역, 중소영세사업장·영세자영업자·특수고용·플랫폼노동종사자 등 소득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을 우선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유형은 신축과 리모델링 두가지다. 신축은 이전·대체신축과 복합기능건물 내 설치를 포함하고, 리모델링은 학교, 보건소, 주민센터 등 기존 공공시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하는 경우로 한정된다.
설계·감리, 건축, 인테리어, 설비시설, 붙박이장, 놀이터를 포함하여 총사업비의 50%를 기준으로 10억원 한도 내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균형을 맞추어 지원하며,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의 경우 총사업비의 60%까지 지원한다.
재단이 지난 5월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협력하여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수요조사에 응답한 50개 지자체 중에서 38곳이 농어촌 및 저소득층 지역을 설치 희망지역으로, 50곳이 저소득층·다문화·장애영유아·농어촌을 주보육대상으로, 49곳이 800m2 이하를 설치규모로 응답했고, 30개 지자체가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신축 또는 기존 공공시설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7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푸르니보육지원재단(대표 김온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소재, 대외협력팀에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청양식은 금융산업공익재단 홈페이지소식 >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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