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찰 문서 검토시간 대폭 단축… 검토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손실 제거
통상 해외 EPC 사업 입찰 시 최대 7천여 페이지에 달하는 다량의 입찰 문서를 정해진 시간 내에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원과 시간이 투입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EPC 프로젝트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자격 및 시행 요건 또한 복잡해지다보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대우건설은 SAS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약 8개월 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SAS 솔루션을 활용하여 「BaroDAP(바로답)」이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
‘바로답’은 ▲PDF 파일의 테이블 인식 및 본문 텍스트를 추출하고 문서 구조를 인식해 자동으로 목차별 섹션을 분리하는 데이터 전처리, ▲AI머신러닝 기반으로 3억 6천만 개의 단어를 분석하여 공종(Discipline) 분야별 체크리스트를 자동 분류하는 텍사노미 모형 정해진 분류체계에 따라 분석대상을 분류 하는 모델
을 구축하는 비정형 텍스트 분석, ▲대시보드, 분석 및 검토화면 시각화 등을 구현했다.
대우건설은 ‘바로답’을 통해 사업 담당자의 각 요건별 전문성을 높이고 전문 인력의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화되는 해외 EPC 프로젝트에 대응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사업수행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며 “다년간 쌓인 EPC 사업의 전문 역량과 향후「바로답」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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