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외교부 등과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 MOU 체결

이경호 기자

2021-03-11 15:21:25

국토안전관리원, 외교부 등과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 MOU 체결
[빅데이터뉴스 이경호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11일 외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주관하는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은 재외공관 건물의 리모델링 및 신축 시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국내 기술력을 홍보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재외공관의 구조안전 및 내진성능 점검 △그린스마트 리모델링 기술 적용·운영·평가 △글로벌 녹색건축인증 기준 적용 방안 마련 △리모델링 관리에 필요한 기술자료 제공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010년부터 10년 간 이탈리아, 태국 등 모두 24개국에 있는 우리나라 재외공관 건축물의 안전진단을 지원한 바 있다. 건축물 친환경·저탄소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제23조에 따른 녹색건축센터로 지정되어 노후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 녹색건축물 인증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관련해서도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영수 원장은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재외공관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디자인 경관 개선 등 종합성능 개선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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