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산업 지식 공유의 장, ‘제10회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 성료

이병학 기자

2019-11-28 13:35:54

주얼리산업 지식 공유의 장, ‘제10회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 성료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지난 21일 ‘제10회,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2019’(이하 ‘전략포럼 2019’)이 600여 명의 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들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얼리 관련 국내외 시장정보와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의 장으로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는 전략포럼은 올해로 꼭 10회째를 맞이했다. 해마다 증가하는 관심이 대변하듯 이미 업계 내 가장 영향력 있는 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제 10회 전략포럼 2019는 주얼리 산업의 지난 10년의 성과와 향후 10년의 과제를 논의해 보는 차원에서 ‘The Next 10 Years’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4개 섹션에서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채워졌다. 1부에서는 국내외 주얼리 마켓의 동향을 비롯해 소비 트렌드의 변화 속에서 주목해야 할 소비 유형과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전략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섹션은 유로모니터의 홍희정 수석연구원이 ‘글로벌 주얼리 산업의 과거와 미래: 소비자와 디지털 환경 변화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시작했다.

홍희정 수석연구원은 특히, Empowered Consumers, 즉 ‘능력 있는 소비자’ 유형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의 습관과 구매 패턴에 따라 분류된 Empowered Consumers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며,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쇼핑 정보를 탐색하는 경향이 높다. 또한, 구매력도 지닌 영향력 있는 소비자로 한국인 10명 중 3명이 이에 속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들 유형의 소비 트렌드가 ▲투명성(Transparency) ▲캐주얼화(Casualization) ▲나를 위한 구매(Self-Purchasing)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구체적인 고객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접근을 한다면, 미래 주얼리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번째 섹션은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채종한 책임연구원이 ‘국내 주얼리 시장과 소비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채종한 책임연구원은 “주얼리 산업의 지난 10년은, 달라진 고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지 못했고, 고객이 요구하는 주얼리의 가치와는 다른 길을 강요했다. 눈앞의 목적을 위해 과도한 경쟁을 스스로 부추김으로써, 성장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되물어야 했던 10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의 10년을 위해서 ▲온라인 성장성 ▲오프라인의 도전과 진화 ▲인사이트를 통한 고객 이해, 분석, 설득 ▲니치 마켓, 글로벌 마켓, 산업 생태계 다양성을 ‘주얼리 산업 10년의 키워드’로 꼽았다.

주얼리산업 지식 공유의 장, ‘제10회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 성료
2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로봇 기술 개발 및 전산화, 자동화 등의 시스템을 통한 구조적 패러다임의 전환과 제조혁신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국내 대표 주얼리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와 고민, 그리고 전략적 제언을 통해 더 나은 환경으로의 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세 번째 섹션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홍성호 선임연구원이 ‘주얼리 로봇 자동화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했다.

홍성호 연구원은 “인공지능이나 IoT 등의 최첨단 융복합이나 혁명적인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보다 지능화되고 있다.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성이 높아지며, 데이터를 통해 자동화되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결코, 주얼리 산업에서 적용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네 번째 섹션은 골든듀의 이필성 대표가 ‘골든듀 30년 역사,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대표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는 이번 포럼에서 브랜드의 성장 스토리와 브랜드의 관점에서 바라본 도전과 대안을 공유했다.

포럼을 주관한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의 이규현 이사장은 “재단 창립 후 지난 10년이 인재 육성과 연구조사로 산업의 가치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산업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재단이 좋은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주얼리산업전략포럼'은 매년 11월에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규현) 주최하고,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가 주관하여 개최하고 있다. 재단의 설립 취지에 따라 포럼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발표 자료는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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