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주관통신사인 주식회사 KT가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위해 전남고객본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이번 대회 정보처리센터(MDC)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인터넷 데이터 센터에 각종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남부대 주경기장과 여수 오픈워터 경기장 등 5개 경기시설과 선수촌, 미디어촌 등에 본격적인 통신서비스가 시작된다.
특히, 주관통신사인 KT는 선수촌과 미디어촌, 경기장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들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통신망을 남부대 주경기장에 구축하여 경기장 주변에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정보원, 광주지방경찰청, 인터넷진흥원 등 관련기관 보안전문가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사이버보안전문위원회를 통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조직위는 우선 사이버보안전문위원회로부터 네트워크 시스템 구성과 보안관제·침해사고 대응에 대한 자문을 받고, 이를 정보처리센터 구축에 반영해 보강조치를 진행한다.
아울러,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광주광역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KT보안관제센터를 통한 3중 보안관제 체제를 구축하고, 수차례에 걸쳐 관련기관과 대학 해킹 동아리를 통한 모의해킹 등 사전 보안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대회기간 국가정보원과 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IT 통신운영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상황실 운영으로 해킹 및 악성코드 감염 등 침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보안실태를 수시로 점검해 각종 사이버 위협을 막을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각종 국제대회에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이 이뤄지는게 현실이다”며 “지속적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정보자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보안사고 및 대응 등에 대한 실제 사례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개인정보, 이메일 해킹 등 사이버보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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