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미국 사모펀드 아레스(Ares-EIF)가 투자한 ‘Oregon Clean Energy 발전소’ 리파이낸싱 신디케이션 대출 총 5.8억달러(약 6500억원)를 모집하는 데 공동주선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발전소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총 870MW 규모의 최신식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의 글로벌 주선기관인 크레딧스위스, 바클레이즈와 함께 공동주선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총 1.5억달러(약 1680억원)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다. 배정된 1.5억달러 중 3000만달러는 KB국민은행이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1.2억달러는 KB금융그룹 계열사(KB증권 및 KB생명)를 비롯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통해 재매각(Sell-down)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IB 비즈니스에서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원펌(One-Firm) KB’가 구현됐다. KB국민은행이 주선 및 물량확보를 하고 KB금융그룹 계열사가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원펌(One-Firm)KB’시너지 창출의 모범사례가 되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이후 미국 발전/에너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꾸준하게 투자해 왔다. 현지 사업주(Sponsor)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IB비즈니스에서 KB금융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여러 건의 트랙레코드를 구축했다.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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