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잔혹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피해자는 아파트 주민인 40대 여성으로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접하자마자 사망자의 딸이 지목한 유력 용의자는 다름 아닌 피해자의 전남편이자 딸의 아버지였다.
전남편 김 씨는 범행 장소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약에 취한 채 발견되었고 노숙자로 오해한 시민의 신고로 사건 발생 약 15시간 만에 검거되었으며, 다음 날 23일에는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빠의 사형을 요청하는 피해자 딸들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세 자매의 어머니 이 씨는 결혼생활 내내 지속된 폭력 끝에 3년 전 이혼 후 딸들과 여러 곳을 전전하며 김 씨로부터 숨어 지냈다고 하며, 그때마다 김 씨는 끝내 이들의 거처를 찾아내고 위협과 폭행을 가했고 제작진은 수 차례 경찰에 신고했고, 법원에서 접근 금지명령까지 받았음에도 가족들은 왜 김 씨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는지 의문을 가진다.
'강서구 주차장 살인사건'과 평행이론처럼 닮아있는 끔찍한 사건이 1년 전 서울의 또 다른 지역에서 있었던 가운데 피해자 강슬기 씨는 이혼 숙려기간 동안 남편을 피해 숨어 살던 집 앞에서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당했으며, 사건 직전 남편의 성폭행을 신고하고 귀가했던 강 씨는 이 신고 사실을 남편에게 알린 것은 경찰이었다고 그날 저녁 흉기를 품고 몰래 알아낸 집 주소로 찾아온 남편에 의해 그는 무참히 살해된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이상철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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