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아난 별세, 비난 받았던 재임시절 '친미 사무총장'...퇴임 후 행보가 오히려 '높은 평가'

조아라 기자

2018-08-19 13:01:27

사진=JTBC뉴스 방송화면
사진=JTBC뉴스 방송화면
[빅데이터뉴스 조아라 기자]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이 스위스 시각 18일 향년 80세로 별세 한 가운데, 살아 생전 그의 행보에 대한 극과 극 반응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코피 아난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중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특정 국가에 치우침 없이 균형을 잡아야만 하는 자리이지만 유엔의 운영을 위해 미국의 지원과 협력이 절대적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친미 사무총장’이라는 꼬리표를 얻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유엔 사무총장 재임 기간 보다는 오히려 퇴임 후 행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가나의 유력 대선 주자였던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은 대통령에 도전하는 대신 재단 설립 등 독자 행보를 걸었다. 코피 아난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07년 가나도 대선을 앞두고 있었고 그를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코피 아난은 대권을 노리지 않았다.

코피 아난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후 일정에 대해 “아프리카 농작물 생산성 향상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고, 집필과 강의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퇴임 직후 스위스 제네바에 ‘코피 아난 재단’을 세웠다.
조아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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